
농촌 빈집은행 제도란?
농촌 빈집은행은 방치된 시골집이나 빈 집을 관리하고, 귀촌 또는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소유주와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지역에서 참여 중입니다.
제도의 운영 방식
이 제도는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단순히 비어 있는 주택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실제 거래 가능한 매물로 등록되는 구조입니다.
- 현장에서 시·군 담당자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주택 상태를 점검하여 안전성과 활용 가능 여부를 평가합니다.
- 이 과정을 통과한 집만 등록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 선별된 주택은 근처 공인중개사와 연결되어 매매가 이루어지며, 가격 책정 및 법적 절차 역시 점검됩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해당 매물을 쉽게 찾아보며, 계속 방치된 주택을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거 대안을 제공합니다.
사이트 이용 방법
농촌 빈집은행 홈페이지는 greendaero.go.kr로, 이용 절차는 간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택 등록 및 검색 절차
주택 소유자가 등록하고 싶다면, 다음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 거주 지역의 지자체에 신청서 제출
- 주택 사진, 위치, 구조 및 지은 연도 등 기초 정보 준비
- 현장 조사 후 활용 가능한 상태가 확인되면 매물 목록에 등록
주택을 찾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상기 홈페이지 주소를 통해 참여 지자체 사이트 방문
- 등록된 매물 정보 확인 (임대 및 매매 여부 포함)
- 관심 있는 주택의 방문 신청 가능
거래 과정은 일반 부동산 계약과 유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인중개사와의 연계나 행정 지원을 통해 절차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계약 후, 주택이 오래돼 손볼 곳이 많다면 일부 지역에서는 수리비 지원 제도를 통해 리모델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여중인 지자체
전국 19곳의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지자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남: 강진, 여수
- 충북: 충주, 옥천
- 경남: 거창, 합천, 의령
- 경북: 예천
- 전북: 부안
- 제주
이들 지역에서 확인된 주택 수는 14,000호를 초과하며, 실제 거래나 활용 가능한 주택은 소유자의 동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매물로 등록됩니다. 흥미롭게도, 주거 목적 외에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공간이나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농업 스타트업 베이스 공간
- 예술 및 문화 체험장
지원금
시골 정착을 원하지만, 수리비와 정착 비용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도는 저렴한 매물 소개를 넘어 실제 거주와 정착을 위한 지원금 제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래된 주택의 리모델링 비용 일부 보조
- 지자체마다 지원 기준 및 금액 상이
- 정착지원금 신청 가능 (일정 요건 충족 시)
- 최소 1년 이상 해당 주택 거주
- 전매 제한 조건
이러한 혜택으로 인해 단순한 저렴한 주택 검색을 넘어, 안정적으로 시골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